먼저 혈액 응고 검사는 수술 전, 항응고제 복용 환자 모니터링, 출혈 확인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하여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coagulation test(혈액 응고 검사)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혈액응고 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응고연속단계 (Coagulation Cascade)는 여러 응고인자들에 의해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이 응고인자들은 간에서 생성됩니다(간경화와 같은 간에 질환이 생길 시 혈액응고 검사를 하는 이유)
먼저 내인성경로(Intrinsic System)은 7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인성 경로는 혈관이 손상 되었을 때 혹은 채혈한 혈액이 시험관과 같은 이물질에 접촉 했을 때 12인자의 활성화로 시작됩니다.
외인성 경로는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번 응고인자가 직접 10번 응고인자를 활성화시켜 응고가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내인성 경로와 외인성 경로에 대해 설명한 이유는 aPTT와 PT는 각각 내인성 경로와 외인성 경로의 지표가 되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1. aPTT (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
먼저 aPTT는 calcium과 phospholipid로 blood clot이 몇 초 만에 형성되는지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내인성 혈액응고 활동의 지표가 되는 수치로,
만약 aPTT가 연장되어 있다면 Factor VIII, IX, XI 결핍 또는 억제, 헤파린(heparin)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 수치는 25~35sec 입니다.
2. PT (prothrombin time) 프로트롬빈 시간
PT는 외인성 혈액 응고 활동의 지표가 되는 수치로 간질환, 비타민 K 결핍 와파린(wafarin)의 이유로 지연될 수 있습니다.
정상 수치는 11~13sec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상 수치는 검사실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이를 표준화 시킨 수치가 바로 PT-INR입니다.
3. PT-INR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말 그대로 PT결과가 기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이를 표준화 수친 수치로, 정상 PT를 1로 보고 그 비율을 표시한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PT가 2라면 이는 혈액 응고의 시간까지 정상보다 2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정상 범위는 0.8~1.2 입니다.
항응고 요법 시행 중일 경우 2.0~3.0을 target으로 보기는 하지만 이는 개인마다 다른 수치입니다.
4. 검사방법과 주의 사항
먼저 coagulation test는 sodium citrate tube를 이용하여 검사합니다.
sodium citrate tube는 하늘색으로 4.5mL, 2.7mL, 1.8mL로 검체 용량에 따라 크기는 다양합니다. 혈액을 튜브에 표시된 눈금선까지 채우지 안을 경우 검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꼭 정확한 양을 채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