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벽 비행기로 수완나폼에 도착했다.
새벽에 호텔까지 가는 건 돈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공항에서 노숙 후 다음날 첫 차로 파타야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파타야 가는법
버스 티켓 구매
공항에서 파타야 가는법 은 정말 간단하다
먼저 1층 8번 게이트로 이동했다.
7시가 첫 차이기 때문에 6시부터 기다렸다.
카운터는 정확히 6시 30분에 열었다.
첫차를 타려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가격은 143바트이다.
카드는 안되고, 환불도 안되니 주의하자.
짐은 20kg 이하 하나는 공짜이다.
짐이 더 있다면 추가 요금이 붙는다.
카운터에 잔돈 안준다고 딱 맞춰오라고 적혀있다.
쫄아서 편의점에서 잔돈을 맞춰왔지만, 그냥 다른 사람은 주더라…
버스 간격은 1시간마다 있다.
파타야까지는 총 2시간이 소요된다.
티켓 구매 후 카운터 앞에서 대기하면 버스타러 가라고 부른다.
그냥 사람들 따라가면 된다.
인터넷 예약
나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인터넷 예약은 추가 요금이 있어 나는 선택하지 않았다.
FROM AIRPORT (airportpattayabus.com)
케이프다라 가는 법
내가 묵었던 숙소는 케이프다라 였다.
좋은 가격에 좋은 뷰…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위치가 정말정말 별로이다.
꼬란섬에 가기 위한 항구도 상당히 멀었다.
좋은 점은 터미널 21이 가깝다는 점…?
먼저 케이프다라와는 1번 bus stop이 제일 가깝다.
하지만 1번은 정말 그냥 고속도로 같은 곳에 내려준다.
내리자마자 택시 기사들이 달라붙는데, 물가에 비해 비싼 가격을 부른다.
하필이면 이 곳은 볼트도 안된다…
걸어가려다 정말 쪄 죽을거 같아서 그냥 택시를 탔었다.
1번에서 내려 택시를 타거나(200-300 바트 부름)
2번에서 내려 볼트나 좀 걸어서 쏭태우 타거나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버스에는 화장실도 있지만 휴지는 없다.
공항에서 해결하고 가도록 하자.
bus stop은 그냥 말 안해도 내려준다.
내릴 때 티켓 검사를 하고 가방을 인도해 주기 때문에
티켓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케이프다라 Cape Dara Resort
그렇게 케이프다라에 무사히 도착했다.
하지만 간과한 점이 있었다.
케이프다라는 체크인이 3시부터 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쯤 이였고, 5시간이나 남았다.
대충 짐 맡기고 나가서 놀면 된다.
대부분의 식당이 11시는 되어야 문을 열기 때문에 정말 난감했다.
이 글을 보고 내가 했던 방법으로 케이프다라에 가려 한다면 비추이다.
그냥 시간 딱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한다.
케이프 다라의 뷰는 정말 좋았다.
방 상태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최상이였다 생각한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식도 퀄리티가 정말 좋다.
다시 태국을 갈 일이 생긴다면 여기서만 일주일 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