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척추염 군면제를 받았다.
강직성 척추염의 시작은 고등학교 때 부터였다.
축구를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고관절에 통증이 느껴졌고,
이는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라 생각했다.
고등학교 2학년 부터, 21살까지 통증이 지속 되었다.
그 사이에 물론 병원은 갔지만, 이상이 없다는 소견만 들었다.
21살이 되어서야 진단을 받았고, 군대에 가야할 시기라 재검을 신청했다.
재검은 간단했다.
MRI 자료도 가져갔지만, 결국 신체검사하는 곳에서 다시 MRI를 촬영했다.
결과는 6급 판정을 받았다.
오늘은 강직성척추염의 증상과 예후에 대해 글을 써보겠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일단 개인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
나는 통증의 시작은 오른쪽 고관절이였다.
대부분 허리 통증을 시작으로 하는것 같다.
가장 큰 특징은 조조강직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조금의 활동을 하면 사라지거나 약해진다.
또한,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염증이 관절에 까지 나타나 한쪽 무릎이 아파왔다.
진단
진단은 엑스레이, 피검사, MRI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단한다.
방사선학적 기준으로 2 ~ 4등급의 양측 천장관절염, 혹은 3~4등급의 편측천장관절염이 확인 될 경우 진단 가능하다.
치료
완치는 불가능하다.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현재 강직성 척추염은 약만 잘 복용하여도,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나 또한, 4년째 약을 복용하고 있고, 약만 복용하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유연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 수영이 추천되고,
2년째 나는 수영을 하고 있다.
강직성척추염 군면제 기준
law.go.kr/LSW/nwRvsLsInfoR.do?lsiSeq=110551&print=print
강직성척추염 군면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기준의 판단은 자신의 다니는 병원의 의사가 아니다.
소견서와 영상 자료를 가지고 가서 제출을 하면된다.
가져온 영상 자료와 소견서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가서 재검을 진행하게 되면, 해당 부분을 MRI, X-ray등을 다시 한번 촬영하고,
의사가 판단한다.
나를 처음 진단해 준 의사는 이 정도 군면제는 어렵다고 말 했었다.
공익정도 갈 것 같다고 예상을 하여, 나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는 6급을 판정 받았다.
이 부분은 의사마다 다른 것 같다.
예후
강직성척추염의 예후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고,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척추 변형을 일이키는 경우도 있다.
여성보다 남성의 예후가 더 나쁘며, 질병이 10년이상 되면 평균 수명도
약간 감소한다.
사망 원인은 강직성 척추염이 아닌 합병증이다.
합병증으로는 아밀로이드증이나 척추 골절, 심혈관 질환, 위장관, 신장 질환등이 있다.